[1773~1837] 조선 말기의 한글학자. 호는 서파(西陂), 방편자(方便子), 남악(南嶽)이다.
실학파의 언어학자인
정동유에게서 실학을 배웠으며, 특히 훈민정음의 자모를 독창적인 방법으로 분류하고 해설하였다.
1824년에 지은 《
언문지》는 훈민정음의 원리와 중국 음과의 관계를 설명한 책으로, 우리 한글이 한문에 비하여 뛰어난 점을 강조하고 있다.
1825년에 사마시에 급제하고, 1829년에 황감제시에 장원 급제하였으나 벼슬은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