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를 강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 수많은 희미한 별들의 빛이 모여서 은빛으로 빛나는 강과 같이 보이므로 이런 이름이 붙었다.
가을철에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하늘을 가로지른 은하수를 볼 수 있다. 은하수 가 보이는 방향은 계절에 따라서 다르나 특히 백조자리 근처에서 잘 보인다.
음력 7월 7일인 칠석날에 견우와 직녀가 이 강을 건너서 만난다는 전설로 유명하다.
그리스 신화
헤르메스는 어린 헤라클레스를 하늘로 데려가서는 헤라가 잠든 사이 그녀의 가슴에 살짝 아기를 안겨 젖을 물리게 했고, 헤라는 아기와 아주 평화로운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잠에서 깨어난 그녀는 너무 놀라 아이를 우악스럽게 밀쳐낸다. 이때 그녀의 유방에서 흐르던 젖이 튀어나가면서 나중에 '젖의 길'(비아 락테아 via Lactea)이 만들어졌고, 이는 곧 은하수를 가리킨다.
- 신화와 예술(아리안 에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