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 아시아 중앙부에 있는 공화국. 국토는 그 태반을 차지하는 남서부의 사막 지대,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유역의 메소포타미아 평원, 북동부 산악 지대의 세 지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후는 건조하며, 여름철에는 거의 비가 내리지 않아 더위가 극심하다.

주민은 대부분이 아랍인으로 이슬람교를 믿는다.

메소포타미아 평원은 땅이 기름지고, 관개 농업이 발달하여 곡식을 비롯하여 목화, 담배, 깨 등이 많이 생산되고 목축도 성하다.

그러나 석유가 개발되면서 나라의 재정을 거의 석유 산업에 의존하고 있다. 시멘트, 벽돌, 식품 등의 재래식 공업 외에 석유 수출에 힘입어 정유, 석유 화학, 철강, 기계 등의 근대 공업도 발전하고 있다.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생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