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1937] 시인, 소설가. 이상은 필명이고, 본이름은 김해경(金海卿)이다.
서울 태생으로 경성 공업 고등 학교를 나와 건축 기사로 일하면서 《조선과 건축》지에 《이상한 가역 반응》을 처음 발표했다.
1933년에 폐병으로 요양 중 본격적으로 시를 쓰기 시작하였다. 이듬해 「
오감도」를 발표하여 이해하기 어려운 시라는 비난을 받았으나,
1936년에 《조광》지에 문제작 「
날개」를 발표하여 갑자기 문단의 주목을 끌었다. 그 밖에도 《종생기》 《동해(童骸)》 《실락원》 등의 소설을 썼다.
그는 작품을 통해 인간의 심리와 자아 의식을 날카로운 필치로 그려 내었다.
유고집으로는 《이상 전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