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4 ~ ?] 조선 말기의 민족 반역자. 1869년(고종 6년)에 돈령부 참봉이 되고 이 때부터 대원군에게 재주를 인정받아
대원군의 사위가 되었다.
대원군이 몰락한 뒤에는 민비의 총애를 받아 1881년에 양덕 현감을 거쳐 1894년에는 형조 판서가 되어 좌우 포도대장을 겸했다.
1896년에
이완용·
이범진 등과 모의하여
아관 파천을 성공시키고, 군부 대신·농상공부 대신이 되었다. 1910년 이른바
한일 합방을 전후하여 총리 대신
이완용과 같이 일본의 앞잡이가 되어 합방에 적극 협력하였고, 합방이 되자 일본 정부에 의해 남작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