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 ~ 1942] 소설가. 호는 가산(可山)이며,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났다.

경성 제국 대학 법문학부를 졸업하고, 1928년에 잡지 《조선지광》에 단편 소설인 《도시와 유령》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나왔다. 1934년부터는 평양 숭실 전문 학교 교수로 있으면서 많은 작품을 발표하였고, 특히 단편 소설에 두드러진 재질을 나타내었다.

저서로는 장편소설 「화분(花粉)」(1939)·「벽공무한(碧空無限)」(1940)과 「산」·「들」·「메밀꽃 필 무렵」(1936)·「석류」(1936)·「성찬(聖餐)」(1937)·「개살구」(1937)·「장미병들다」(1938)·「해바라기」(1938)·「황제」(1939)·「여수(旅愁)」(1939) 같은 단편 소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