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270] 고려 시대의 권신.
몽고병을 격퇴하여 대정을 거쳐서 낭장이 되었다. 1258년(고종 45년)에
류경,
김준 등과 권신인
최의를 죽여 그 공으로 위사 공신이 되었으나, 뒤에
김준과 불화하여 그를 죽이고 정권을 잡았다.
마침내 1269년(원종 10년)에 왕을 폐하고 안경공 창을 세웠으나 원의 간섭으로 수개월 만에 왕을 복위시켰으며, 원나라에서 폐립(廢立) 경위를 알아보기 위해 불렀으나 응하지 않고 항전하려 하다가 병으로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