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것의 한 가지. 발의 힘을 이용하여 찻바퀴를 돌려 달리게 된 차이다. 오늘날의 자전거는 대부분 바퀴 가 2개이다.

일반적으로 1818년에 독일의 드라이스가 만든 ‘드라이지네’를 최초의 자전거로 친다. 이것은 위에 올라앉은 사람이 발로 땅바닥을 지치며 달리게 된 것이다. 그 뒤 자전거가 달리는 동안에는 발이 땅에 닿지 않아도 넘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어, 페달이 달린 ‘오디너리형’이 만들어졌다. 이 자전거는 앞바퀴가 사람의 키만큼 크고, 뒷바퀴는 작아서 탄 사람이 몸의 균형을 잡기 어려웠다.

오늘날의 자전거 와 비슷한 모형으로 체인과 기어로써 뒷바퀴를 돌리게 된‘세이프티형’이 나온 것은 1885년경이었다. 공기를 불어 넣는 타이어는 1888년에 영국 사람 던롭에 의하여 발명되었다.

자전거는 용도에 따라 상업용, 소화물 운반용의 실용차, 통근, 통학, 시장보기 등에 쓰이는 경쾌차, 어린이용의 미니 사이클, 사이클링에 쓰이는 스포츠차로 나뉜다. 그 밖에 특수 자전거로 탠덤차, 경주차, 경기차, 운반차 등이 있다. 자전거의 크기는 바퀴의 지름으로 나타낸다.

자전거를 움직이게 하는 기본 얼개는 발의 힘을 받는 부분(페달), 받은 힘을 전달하는 부분(크랭크, 체인, 체인 기어, 프리 기어), 회전하여 달리는 부분 및 이들을 제자리에 지탱하는 부분(차체)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① 프레임 (차체) : 연강의 파이프를 써서 힘을 지탱하는 데 알맞도록 삼각형으로 꾸며져 있다.

② 핸들 부분과 앞포크 : 핸들 은 앞 파이프에 연결되고 자유롭게 회전할 수가 있으며, 앞포크는 핸들이 가볍게 조작되도록 활 모양으로 휘어져 있다.

③ 행거 부분 : 아래 파이프, 받침 파이프, 체인 파이프, 체인 스템 등을 연결한 부분으로, 크랭크축, 볼 베어링 등을 포함한다.

④ 찻바퀴 : 중심에 허브가 있고 스포크로 림에 연결이 되어 있으며, 림의 바깥쪽에는 튜브 를 싼 타이어가 있다.

⑤ 프리휠 : 뒤 찻바퀴의 허브에 붙어 있다. 크랭크를 돌리면 체인에 의하여 프리 기어가 돌게 되어 있고, 앞으로 나아갈 때에만 허브에 힘이 전달되며, 반대 방향일 때에는 걸림쇠에 걸리지 않고 겉돌게 되므로 힘이 전달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