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7~1930] 구한국 말의 의사(義士).
평남 평양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민하여 철도 노동자로 일하였다. 1908년에 한국 정부의 외부(外部) 고문인
스티븐스가 일본의 한국 침략을 지지하는 기자 회견을 하자, 이에 분개하여 오클랜드역에서
전명운이 먼저 스티븐스를 쇠뭉치로 치고, 그는 권총으로 사살하였다. 경찰에 붙잡혀 25년 형을 선고받았으나, 10년 만에 풀려났다.
1927년에 고국에 왔을 때 동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1962년에 대한 민국 건국 공로 훈장 복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