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2 ~ 1950] 유학자, 사학가. 호는 위당(爲堂) 또는 담원이다.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1910년에 중국으로 건너가 동양학을 공부하면서
박은식,
신채호 등과 함께
동제사를 조직하여 독립 운동을 벌였다. 1918년에 고국에 돌아와 연희 전문 학교, 이화 여자 전문 학교, 중앙 불교 전문 학교에서 국학과 동양학을 가르치는 한편, 시대 일보와 동아 일보 등에서 논설 위원으로 활약하였다.
8·15 광복 후에 국학 대학장, 초대 감찰 위원장 등을 지내고 6·25 전쟁 때 북한으로 납치되었다.
국문학사, 한문학, 국사학 등에 걸쳐 광범위한 연구를 하였고, 시조와 한시에 능하였다.
저서에 《조선사 연구》 《조선 문학 원류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