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2~1950?] 독립 운동가, 정치가. 호는 고당(古堂)이다.
평남 강서에서 태어났고, 평양 숭실 학교 를 거쳐 일본 메이지 대학 법과를 졸업하였다.
1919년에 오산 학교 교장으로 있다가 물러나
3·1 운동에 참가하였다. 1년간 옥살이를 하고 풀려나 다시 오산 학교 교장을 지내다가, 평양 기독교 청년회 총무와 산정현 교회 장로가 되었다. 그 뒤
조선 물산 장려회를 조직하고 국산품 장려 운동을 폈다.
1932년에 조선일보 사장이 되어 민족 언론의 창달에 크게 이바지하고, 무저항 민족주의 운동을 지도하여 ‘한국의 간디’라 불리기도 하였다.
광복 후 북한에서
조선 민주당을 조직하여 당수가 되고, 신탁 통치를 반대하는 등 북한 동포와 운명을 함께 하면서 끝까지 공산당과 맞서 싸웠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6·25 전쟁 때 북한 공산당원에게 총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