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390] 고려 시대의 무신.
1361년(공민왕 10년)에 순주 부사로 홍건적의 침입을 물리쳐 2등 공신이 되고, 이듬해 양광도 도순문사를 거쳐 전리판서·동지밀직사 등을 지냈다.
1388년(우왕 14년) 에 요동 정벌군의 좌군 도통사로서 토벌에 나섰다가 이성계와 함께 위화도에서 군사를 돌려 우왕을 왕위에서 물러나게 하고 창왕을 왕위에 올리는 데 큰 구실을 하였다. 1389년(창왕 1년)에 이성계의 토지 개혁에 반대하다가
조준 등의 탄핵에 의해 창녕으로 귀양가서 일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