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 ~ 1968] 시인. 지훈은 호이며, 본래 이름은 동탁(東卓)이다.
경북 영양에서 태어나 혜화 전문 학교(지금의 동국 대학교) 문과를 졸업하였다. 1939년에 시 「고풍의상」 「승무」로 《문장》지의 추천을 받아 시인 이 되었다.
그는 고전적 풍물을 소재로 하여 우아하고 섬세한 민족 정서를 노래한 시를 많이 썼으며,
박두진,
박목월 과 함께 3인의 시집인 《
청록집》을 펴내어 ‘
청록파’라 불리게 되었다.
국제 시인 벨기에 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석하였고, 한국 시인 협회장 및 고려 대학교 교수 등을 지냈다.
시집으로 《풀잎 단장》 《역사 앞에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