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작가
A. 지드의 장편 소설. 1909년에 발표되었고 소설의 제목은 《신약 성서》 마태 복음 제7장 13~14절에서 따온 것이다.
주인공 알리사는 사촌 동생 제롬을 사랑하면서도 제롬을 남몰래 좋아하는 여동생 때문에 자신의 사랑을 눌러 버리고 어머니의 불륜에 대한 괴로움으로 집을 나가 쓸쓸히 죽는 비극적 내용이다.
이는 청교도적인 금욕주의에 강하게 지배받았던 작자 자신의 젊은 날을 그대로 투영한 것으로 소설의 주인공 역시 엄격한 금욕주의에 사로잡혀 자살을 선택한 것이다.
작가는 이 작품에서 비인간적인 자기 희생의 허무함을 강하게 비판하였으며, 세밀한 심리 묘사와 아름다운 뉘앙스로 젊음의 정서를 잘 표현하였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