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앙 일보》 속간 1주년 기념 사업으로 발행된 월간 종합 잡지.
1933년 11월 1일 편집인 겸 발행인인 김동성에 의해 창간되었다. 이 잡지는 여운형이 《조선 중앙 일보》 사장의 취임과 더불어 지면 쇄신과 새로운 문화 사업을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창간호에는 폭넓은 독자층을 의식한 편집의 흔적이 나타나 있는데, 편집 방침이 총괄적이면서도 대중 종합 잡지로서의 가벼운 읽을 거리를 위주로 하여 깊이 있는 논문은 싣지 않았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우승자인 손기정 선수의 일장기 말소 사건에 의하여 《조선 중앙 일보》의 발행이 중단되면서 이 잡지 도 자동적으로 1936년 9월 1일 통권 35호로 간행이 중지되었다.
초기에는 판형이 4·6배판 150쪽, 15전이었던 것이, 말기에는 국판 300여 쪽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