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아프리카의 북쪽 내륙에 있는 공화국.
북부는 사하라 사막에 속하는 건조 지대로 모래땅과 바위산이 펼쳐져 있다. 남부는 사바나 기후 지대로 목축이 성하고, 차드호로 흘러드는 샤리강 남서쪽 지역은 연강수량이 많아 농사에 알맞다.
주민은 북부 사막의 아랍계 유목민 외에 동부에 수단계, 남부에 반투계 흑인종이 살고 있으며, 대부분 이슬람교를 믿는다.
산업은 농목업이 주산업이며, 목화, 땅콩, 축산 제품 등을 수출한다. 교통의 근대화가 매우 뒤져 있는 내륙국으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의 하나이다.
예로부터 대상로의 요충으로 9세기경부터 흑인 왕국이 번영하였으나, 19세기에 접어들어 유럽 세력이 밀려와서 프랑스의 식민지가 되었다.
1960년에 프랑스로부터 독립하였으나, 이후 늘 정치가 불안정한 상태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