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4월 26일 오전 1시 23분 옛소련의 우크라이나 공화국 키예프주(州) 에 있는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서 4호 원자로의 노심(爐心)이 용융, 대량의 방사성 물질이 유출되어 발생한 원전(原電) 사상 최악의 방사능 오염 사고.
1945년 일본의 히로시마 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탄보다 30~40배나 많은 죽음의 재를 뿌린 것으로 추정된 이 사고로, 사망자 수는 3년간 약 70명 이상으로 확인되었고, 피해자 수는 수십만에서 수백만 명이라고 한다.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는 출력 100만kW인 흑연 감속 경수로 4기를 보유한 발전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