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0?~1400] 중세 영국 최대의 시인. '영시(英詩)의 아버지'라 불린다.
런던 태생으로 17세 때 궁정에 들어가 외교관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여행한 것이 문학을 하게 된 동기가 되었다.
그의 작품 활동은 3 기로 나뉘는데, 제1기는 프랑스 문학의 영향을 받아 중세적인 우화시를 쓴 '프랑스기'로 《공작 부인의 글》과 같은 작품이 있다. 제2기는 이탈리아의 르네상스 문화의 영향을 받은 '이탈리아기'로 《명예의 집》 등의 작품을 썼다. 제3기는 시인으로서의 원숙한 시기로 '영국기'라 불리며, 그 대표작인 《
캔터베리 이야기》는 1387년경부터 쓰기 시작하여 죽을 때까지 쓴 작품인데, 미완성으로 끝났다.
그 밖에 《장미 이야기》 《트로일러스와 크리세이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