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 ~ 1970] 소설가·언론인. 본명 상덕(象德). 필명은 독고독(獨孤獨). 황해도 신천에서 태어났다.
1921년 중국 상해혜령전문 학원 중문과를 졸업한 뒤 《상해일일신문》 기자로 있으면서 1926년 《소작인의 딸》 《유모》 《책략》 등의 단편을 일시에 발표하여 문단에 데뷔하였다. 또 《고구마》 《바보의 진노》 《조그만 심판》 등을 발표하였으며 1927년에 중편 《승방비곡》을 《조선 일보》에 연재하였다.
《난영》 《자색 봉투》 《향원염사》 등 꾸준한 활동을 계속하였고 8·15 광복 후에는 《평화신문》 부사장, 《서울신문》 편집국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양심》 《낭만 시대》 등의 소설을 발표하였다.
한편으로는 연극에도 관여하여
동양극장 지배인, 연극협회 이사를 맡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