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249] 고려 고종 때의 무신.
최충헌의 아들로 최이(崔怡)라고도 한다. 시호는 광렬(匡烈)이다.
최충헌의 뒤를 이어 추밀원 부사의 권력을 잡았으며, 탐관 오리를 처벌하고, 최충헌이 모았던 금은 보화를 왕에게 바치기도 하였다.
1225년에는
정방을 자기 집에 설치하여 백관의 임명을 마음대로 하였고, 학자들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여 정치에 이용했다.
또 서울을 강화도로 옮기게 하고 성을 쌓아 몽고군의 침입에 대비했으며,
1243년에는
국자감을 새로 짓고 재산을 털어 대장경판을 다시 만들기도 했다.
글씨에 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