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의 학자이자 생육신의 한 사람인 추강
남효온(1454~1492)이 엮은 수필집. 필사본이며, 1책으로 되어 있고, 국립 중앙 도서관과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다.
한문으로 쓰여 있으며, 시와 시인에 관련하여 얽힌 이야기,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사실 따위를 모아 엮은 책이다. 당시 지은이 남효온과 친분이 있던 김시습· 김수온· 정창손· 신숙주· 한명회· 강희맹·신영희· 강희안· 서거정· 정여창 등 많은 사람들의 시·일사기문·시론·시평 따위가 실려 있다.
《추강냉화》는 남효온의 시가와 산문 을 엮어 모은 《추강집》 권7에 부록으로 수록되어 있다. 또 조선 개국 초부터 인조 때까지의 야사· 일기· 전기 · 수필· 설화 등과 역대 임금의 알려지지 않은 사실 등이 광범위하게 실려 있는 《대동야승》 권3에는 《추강냉화》의 내용을 가려 뽑아서 수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