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 ~ 217] 로마의 황제(재위 211~217년). 카라칼라라는 이름은 그가 입고 있는 긴 웃옷의 이름에서 딴 것이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아우 게타와 공동 통치자가 되었으나 동생을 죽이고 단독 지배자가 되었다. 그 후 재정상의 이유로 로마 제국 내의 전체 자유민에게 로마 시민권을 부여하고, 인심을 얻기 위해 대목욕장을 건설하였다.
그는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재림이라 자처하고 동서 변경을 두루 정벌했는데, 파르티아 원정중에 마크리누스(뒤의 로마 황제) 등에게 암살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