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의 폭발에 의하여 커다랗게 움푹 팬 지형. 마그마와 가스의 분출구인 화구가 보통 지름 1km 이내인 데 비해 칼데라는 지름 3km 이상의 것이 많다.
대부분의 칼데라는 지하에서 많은 양의 마그마가 뿜어 나온 뒤 그 자리가 꺼져 생긴 것으로, 주위에는 외륜산이라 불리는 높은 지대가 둘려 있다.
칼데라 안쪽에 작은 화산이 생기면 이것을 중앙 화구구(火口丘)라 하고, 칼데라에 물이 괴면 칼데라호라고 한다.
우리 나라에는 울릉도
성인봉에 중앙 화구구를 가진 칼데라가 있으며, 백두산의
천지는 칼데라호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