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천문학자
J. 케플러가 고안해 낸 망원경. 오늘날에 널리 쓰이는 천체 망원경의 원형이다.
갈릴레이식 망원경은 접안 렌즈에 오목 렌즈를 사용하고 바로 서는 허상을 얻도록 되어 있는 반면, 케플러식 망원경은 대물 렌즈나 접안 렌즈 모두 볼록 렌즈를 사용하며, 배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천체 관측용으로 널리 이용된다.
이 망원경은 중간에서 상을 뒤집어 주어야 하므로 경통의 길이가 길어진다. 따라서 경통을 접을 수 있게 만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