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남도 북서부에서 황해로 뻗어 나온 반도. 대부분 서산군의 남쪽을 구성한다. 낮은 구릉 과 해안 평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땅이 기름져 농업에 알맞다. 해안선이 매우 복잡하여 만과 반도가 많으며, 간석지가 넓게 발달하였다. 물이 얕아 좋은 항구는 없으나 해안에서는 김, 굴 등의 양식업이 성하다. 몽산포, 연포, 만리포, 천리포 등 이름난 해수욕장이 있으며, 특히 서쪽 해안은 경치가 아름다워 1978년에 ‘태안 해안 국립 공원’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