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3월 1일 행정 구역 개편으로 충무시 와 통영군이 폐지, 통합되어 신설된 시.

경상 남도 남해안의 고성 반도 끝에 위치하며, 구릉성 산지가 발달하여 시가지는 해안을 따라 길게 자리잡고 있다. 앞바다에는 거제도· 한산도· 미륵도 등의 섬들이 가로막아 천연의 좋은 항구를 이루고 있다. 수심이 깊어 큰 배도 드나들 수 있으며, 연안 해상 교통과 어업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

산업은 수산업과 상공업이 주가 되고 있으며, 원근해 어업과 진주조개· 굴· 홍합 등의 양식업, 수산물 가공업, 어망 제조업이 성하다. 그 밖에 이 지방의 특산물인 나전 칠기가 유명하다.

시 일부가 한려 해상 국립 공원에 들어 있으며, 고적으로 충렬사, 세병관, 착량묘 등이 있다. 1955년에 시로 승격되었다가, 1995년에 지금과 같이 개편되었다.

경상 남도 남해안 중앙부, 충무시 주변에 위치한다. 군은 고성 반도 남부와 그 주변의 섬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체로 구릉성 산지가 많다. 난류의 영향으로 기후가 매우 온화하며 강수량도 많다.

농업 인구가 70%를 넘지만 농토가 좁아 식량을 자급하지 못하며, 최근에는 파인애플, 멜론 등의 열대 작물 재배에 성공하여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수산업은 어장과 기후 조건이 좋아 고등어, 멸치, 대구, 도미 등의 어획과 굴, 미역 등의 양식업이 성하다. 공업은 소규모의 수산물 가공, 조선업 등이 있으며, 특히 나전 칠기로 유명하다.

군내에는 이순신 장군의 유적지가 많고, 주변 섬과 바다의 경치가 아름다워 한려 해상 국립 공원 의 중심부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