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아메리카 대륙을 잇는 파나마 지협 지대에 있는 공화국.
동서로 길쭉한 국토의 등줄기를 중앙아메리카산맥이 뻗어 있어 산지가 많으며, 중앙 지협부에 있는
파나마 운하가
카리브해와
태평양을 잇고 있다.
해안 평지는 열대 우림 기후로 기온이 높고 습기가 많으며, 특히 카리브해 연안은 비가 많고 열대성 질병이 많아 주민의 대부분이 태평양 쪽에 몰려 산다. 주민은
인디오와
메스티소가 대부분이며 거의가 카톨릭교를 믿는다.
나라의 경제를 운하의 수입에 의지하고 있으며, 땅이 기름져 주요 수출품인 바나나와 사탕수수의 재식 농업이 성하고 식량 은 많은 양을 수입한다.
1821년에 대(大) 콜롬비아의 한 주로서 에스파냐로부터 독립하였으나,
1903년에 다시 미국의 지원을 얻어
콜롬비아로부터 분리 독립하였다.
파나마 운하는 2000년 이전까지는 미국이 운영권을 가지고 있었으나, 그 이후 파나마 정부에 돌려 주게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