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동쪽, 시리아, 레바논 해안 지방의 옛 지명.
농경지는 적지만 교역하기에 유리한 곳에 있어 일찍이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 문명의 영향을 받아서 우가리트, 비블로스, 베리투스, 시돈, 튈레 등의 해안 도시 국가가 번영하였다.
기원전 1200년에서 기원전 750년까지는 지중해 무역을 독점하기에 이르렀고, 에스파냐·아프리카· 이탈리아 등의 지중해 연안에 식민시를 건설하기도 했다. 특히 튀니스에 건설한 식민시
카르타고는 역사상 유명하다.
또 문화면으로 독창성은 없었으나 여러 나라의 문명을 받아들여서 크게 번영하였으며, 알파벳의 원형을 그리스인에게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