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8 ~ 1703] 프랑스의 동화 작가· 시인· 평론가. 처음에 시를 썼으나 산문으로 방향을 바꿔 민간에서 전승되는 동화를 정리, 『신데렐라』 『푸른 수염』 『잠자는 숲 속의 미녀』 『장화를 신은 고양이』 등을 실은 《페로 동화집》을 간행하였다.
1687년에 아카데미 프랑세즈에서 국왕의 신병 회복을 축하하는 시를 낭송하여 '신구 문학론'의 논쟁을 불러일으켰는데, 이 때 근대파의 기수로서 활약, 보수파의 부알로와 심한 논전을 벌이기도 하였다.
《페로 동화집》의 작가로서 이름 높을 뿐 아니라, 17세기 프랑스 를 대표하는 비평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