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의 민속적인 춤, 또는 거기서 생겨난 기악곡의 이름. 장엄하고 격식 높은 춤으로 궁정이나 귀족들의 저택에서 무도회가 시작될 때 추었는데, 여러 쌍의 남녀가 나란히 줄을 지어 나아가면서 춤을 춘다. 18세기에는 춤에서 독립된 기악곡 형식이 나타났는데, 보통 4분의 3 박자로 2부 형식, 또는 3부 형식으로 되어 있다. 행진곡조로 대개는 화려하고 힘차며 약간 빠른 곡이다.
베토벤과 슈베르트를 거쳐 쇼팽에 이르러 가장 크게 발전했으며, 폴란드의 민족성을 잘 나타낸다.
쇼팽의 피아노 곡인 《폴로네즈》는 《군대 폴로네즈》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힘차고 위엄이 있는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