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692] 네덜란드의 선원. 《하멜 표류기》의 저자.
조선
효종 4년(1653년) 8월에 동인도 회사의 상선을 타고 타이완을 거쳐 일본의 나가사키로 가던 도중 폭풍우를 만나 표류하다가 제주도에 닿게 되었다.
그리하여 일행 38명과 함께 서울로 압송되어 조사를 받고, 여수, 강진 등에 억류되었다.
1666년에 하멜을 비롯한 8명이 탈출하여 일본을 거쳐 본국으로 돌아갔다.
그는 뒤에 조선에서 지낸 14년간의 기록인 『난선 제주도 난파기』와 부록 『조선국기』, 곧 《
하멜 표류기》를 씀으로써 우리 나라의 제도, 문물, 풍속 등이 처음으로 서양에 소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