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총 8만 1,258판(板)으로 판목(板木)은 우리 나라 남해 지방에서 나는 후박나무로 만들었는데, 무게는 3~4kg으로 지금도 보존 상태가 좋은 편이다.
천지(天地 : 위아래) 괘선만 있고, 각 행의 괘선은 없으며, 한쪽 길이 18mm인 글자가 하나의 판에 23행, 각 행 14자씩 새겨져 있는데, 그 글씨가 정교하여 고려 시대 판각의 우수함을 보여 주고 있다.
국보 제32호로 지정되어 있다.
처음에는 강화도 대장경판당에 두었다가 조선 초기에 서울의 서대문 밖에 있던
지천사로 옮겼고, 다시 1398년(조선 태조 7년)에 경상 남도 합천 해인사로 옮기어 오늘날까지 잘 보존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