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5 ~ 1908] 독립 운동가. 아호는 왕산(旺山)이다.
을미사변 이후 의병을 일으켜 성주, 금산 등지에서 활약하다가 고종 황제의 종용으로 자진 해산하였다.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다시 경기 지방에서 의병을 일으켰으며,
1907년에는
이인영 등과 원주에서 전국 의병 대연합 부대를 조직하여 진공 작전을 시도하다가 실패하고 체포되어 서대문 감옥에서 순국하였다.
• 1908년 일제에 체포되어 사형을 언도받고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한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됐다. 선생의 옥사 이후 구미 임은동의 허씨 일족은 일제의 핍박을 피해 만주로 이주했고 현재 국내를 비롯 러시아, 중앙아시아 등지에 흩어져 살고 있다. 선생의 질녀는 시인 이육사의 부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