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년 11월 을사조약이 일본의 강압으로 맺어진 뒤 일본의 침략 정책이 표면에 드러나자, 각 지방의 명칭을 딴 여러 가지 명목의 학회가 조직되었다.
이준· 양한묵이
헌정연구회를 만든 이후 장지연 등은
대한자강회, 정운복 등은
서북학회, 이용식 등은
기호흥학회, 남궁억 등은
관동학회 등 30여 개의 학회가 조직되었다. 이 때
최우락·
고정주 등은 호남 학회를 만들어 나라를 팔아 먹으려는
일진회에 대항하여 나라를 지키는 일에 정성을 다 쏟았다.
이와 같은 애국 계몽 단체도 1910년에 나라를 일본에 빼앗기면서 해체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