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5 ~ 1884] 조선 말기의 문신. 호는 금석(金石)이고, 시호는 충민(忠愍)이다.
1873년(고종 10년)에 문과에 급제한 뒤 정자·대교의 벼슬에 올랐다.
1881년에
신사 유람단의 한 사람으로 일본을 시찰하고 돌아와 이듬해 부제학에 오르고, 1884년에 전권 부대신으로 미국에 다녀 온 뒤 우정국의 총판이 되었다.
그 뒤
김옥균·
박영효 등과
갑신정변을 일으켜 사대당을 몰아 내고 새 정부를 세워 우의정이 되었으나 3일 만에 실패로 돌아가 사형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