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4세기 말부터 약 500년 동안 번영한, 중국 북방에 있던 유목 민족. 흉노족은 기마 민족으로 중국에 가장 큰 위협을 주었던 민족이며, 기원전 2세기가 전성기였다.

진(秦)나라는 이들을 막기 위하여 만리 장성 을 쌓았고, 한나라 무제는 장건을 서역에 파견하기까지 하였다. 무제의 공격을 받아 패한 후 내부 분열이 일어나 쇠퇴하였다. 이들의 일부는 뒤에 후조(後趙)를 세우기도 하였다.

게르만족의 대이동에 원인이 된 훈족이 바로 흉노였다는 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