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상드르 뒤마(대(大)뒤마) 가
1845년에 지은 소설(프랑스어: Le Comte de Monte-Cristo)로 《암굴왕》으로도 불린다.
줄거리
프랑스 마르세유 출신의 젊은 선원 에드몽 당테스. 그는 약혼녀이자 애인인 메르세데스를 탐낸 적들의 흉계로 14년이나 감옥에서 억울하게 수감된다. 그가 선원으로 일했던 파라옹 호가 잠시 나폴레옹이 귀양살이하던 엘바 섬에 들른 적이 있는데 이를 트집잡아 당테스를 반역죄의 누명을 씌운 것이다. 이때 11년이나 샤토 디프 감옥에서 수감생활을 하다 로마 가톨릭교회 신부인 파리아 신부에게 뛰어난 학식과 무술을 배워서 지식인으로 탈바꿈한다. 그는 병으로 죽은 파리아 신부의 시신과 자신을 바꿔치기하여 탈옥한다.
감옥에서 파리아 신부에게 들은 몽테크리스토 섬의 보물을 손에 넣은 그는 자신의 아버지의 친구였던 모렐 씨에게 큰 돈을 주어 파산을 면하게 한다. 그러고는 몽테크리스토 백작으로 변장한 당테스는 알베르 모르세르 자작을 루이지 방파에게서 구해 주고, 배신자 가스파르 카드루스가 자신의 친구인 베네딕트에 의해 살해당한 후 알베르 모르세르와 메르세데스를 모르세르 백작으로부터 떠나 보내 모르세르 백작을 파멸시키고 백작은 권총 자살한다.
그러나 생메랑 후작 부부가 독살당하고 발랑티느까지 독살한 빌포르의 부인 엘로이즈의 범행 사실이 들어나자 빌포르는 엘로이즈에게 자살을 명했고, 설상가상으로 베네딕트가 빌포르와 당글라르 부인의 밀애로 태어난 자신의 신분을 밝히자 그제서야 자신의 잘못을 깨닳은 빌포르는 집으로 돌아왔으나 죽어 있는 엘로이즈와 그 아들 에두아르를 보고 미쳐 버린다.
이야기는 모렐 씨의 아들인 막시밀리앙 모렐과 백작의 도움으로 다시 살아난 발랑티느가 몽테크리스토 백작의 재산을 넘겨받고 몽테크리스토 백작의 배가 수평선 쪽으로 멀어져 가는 모습으로 이야기는 끝난다.
"몽테크리스토 백작", "윌모어 경", "브조니 신부" 라는 이름은 모두 에드몽 당테스가 쓴 가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