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곡성군에 위치한 사찰.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23호로 신라 경덕왕 원년(724)에
동리산파를 일으켜 세웠던
혜철스님이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처음에는 대안사(大安寺)로 불렸으며 한국 불교의 구산선문 중 하나인 동리산파의 본산지이다.
선암사 ·
송광사 ·
화엄사 ·
쌍계사 등을 거느려 꽤 오랫동안 영화를 누렸던 사찰로
혜철선사와
도선국사가 득도한 정양 수도의 도량이다.
고려시대에 들어와서 광자선사가 32칸으로 넓혀 지었으나 고려 중기에 송광사가 조계종의 본산지로 지위를 굳혀 따로 분리되었고, 조선시대에는 효령대군이 머물며 왕가의 온당으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