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 남성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누각. 충청북도 시도유형문화재 제22호로 지정
황간향교 앞에 있는 이 누각은 조선 태조 2년(1393)에 황간현감 하첨이 창건하였는데 뒤에 경상도 관찰사 남공이 마치 학이 바람을 타고 떠다니는 듯하다 하여 가학루라 편액하고 이첨이 기문을 썼다.
임진왜란 때 병화로 소실된 것을 광해군 때 현감 손번과 구장원이 중건하고 숙종 42년(1716) 현감 황도가 개와를 보수하고 정조 때 현감 이운영이 중수하고 1930년에 김석영 군수가 다시 중수하였다.
건물구조는 목조 단층의 정자로 정면 4칸 측면 4칸의 이익공 팔작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