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식회사(영어: Tesla, Inc.)는 미국의 전기자동차 회사이다. 2003년, 마틴 에버하드(CEO)와 마크 타페닝(CFO)가 창업했다. 2004년
페이팔의 최고경영자이던
엘론 머스크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회사 이름은 물리학자이자 전기공학자인 니콜라 테슬라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2010년 6월 나스닥에 상장되었다.
테슬라 수퍼차저 충전기
테슬라 수퍼차저는 2012년 부터 테슬라 모터스가 전세계에 설치한 무료 급속 충전소를 말한다. 즉, 테슬라 차량을 구입한 사람들은 수퍼차저만 이용할 경우 연료비가 0원이다.
2016년 4월 6일 현재 전세계에 613개의 수퍼차저에 3,600개의 수퍼차저 충전기가 설치되어 있다. 북아메리카 259개소, 유럽 222개소, 아시아/태평양에 119개소가 있다. 오는 2017년까지 2배인 7200개로 늘릴 계획이다. 한국에는 2017년 12월31일 기준 14개 수퍼차저가 건설되었고 2018년에는 25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슈퍼차저는 480 볼트의 직류(DC) 급속충전소다. 2015년 현재 홍콩이 수퍼차저 밀도가 가장 높다. 8곳의 수퍼차저 충전소에 36대의 수퍼차저 충전기가 설치되었다. 대부분의 홍콩 테슬라 모델 S 운전자는 20분 이내의 거리에 수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다.
수퍼차저는 120㎾h 직류(DC) 방식이어서 충전시간이 훨씬 단축된다. 배터리 용량 90㎾h의 테슬라 모델 S를 수퍼차저에서 충전할 경우 40분이면 80%가 충전되고, 완충에는 75분이 걸린다. 따라서 수퍼차저를 이용해 테슬라 모델 3를 충전하면 21분이면 80% 충전되고 40분이면 완충된다.
최근 테슬라는 전기차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수퍼차저 특허를 개방했다. 누구나 수퍼차저 충전 시스템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배터리 스와핑
2013년 테슬라는 모든 수퍼차저 충전소마다 배터리 스와핑 시스템을 하나씩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를 설치하는데 50만 달러(6억원) 정도 비용이 든다. 기존 테슬라 전기차의 배터리를 통째로 빼내어, 완충된 배터리로 교체해 주는 개념으로, 배터리 교체시간은 90초에 불과하다. 각 수퍼차저 충전소마다 50개의 완충된 배터리를 보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