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다·지진·돌풍의 신이다. 로마 신화의 넵투누스(라틴어: Neptūnus)에 해당한다.
크로노스와
레아 사이에 태어났으며,
제우스 및
하데스 등과는 형제지간이다.
올림포스의 12신의 첫 번째 세대에 속한다. 돌고래, 물고기, 말, 소가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주로 삼지창(트리아이나)을 들고 물고기나 돌고래 떼와 함께 긴 머리카락과 수염을 날리며 파도를 타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성미가 급하고 까다로운 성격 때문에 툭하면 다른 신들이나 인간들과 다투었다.
아내는
가이아,
데메테르,
암피트리테이며 자식애가 강해서 영웅들과 갈등이 많은 신으로 유명하다. 특히, 제우스의 아들과 많은 신경전이 있었다고 한다. 자주 싸우면서 숙부를 언제나 남편으로 삼고 싶었던 전쟁의 여신
아테나의 구애를 받았으나 단칼에 거절하였다.
아내와 자식애가 유독 엄청나게 많은 신으로 매우 유명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