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0 ~ 1924] 일본의 군인, 정치인, 외교관이다. 일본 제국 육군 원수를 역임했고, 1916년부터 1919년까지 제2대 조선총독을 지냈다.
하급 군인 출신으로 보신 전쟁에 참전하였으며 오사카 군사학교를 졸업하고 육군대위가 되었다. 이후 세이난 전쟁과 청일 전쟁에 참전하였다. 러일 전쟁에도 참여하여 압록강 회전과 랴오양 회전에서 승리하고 남작이 되었으며, 1904년 육군 대장으로 진급한 뒤에는 조선주둔 일본군 사령관을 역임했다.
1907년 자작으로 승작되었고, 1912년 1월 20일 일본군 육군참모총장, 1915년 육군 원수를 거쳐
1916년 제2대 조선총독으로 부임하였다. 하세가와는 전임인
데라우치 마사타케의 뒤를 이어, 재임 기간 동안 무단 통치를 행하였다. 재직 중 3·1 운동이 일어나 진압하였지만 결국 교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