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의견 3 개

2024-08-22 17:16:25

【시조】사랑이 어떻더냐 둥글더냐 모나더냐
길더냐 짜르더냐 밟고 남아 자(尺)이더냐
하그리 긴줄 모르되 끝간줄을 몰라라
-이명한 (병와가곡집, 청구영언)

2021-01-21 14:04:28

【시조】샛별 지자 종다리 떴다 호미 메고 사립 나니
긴 수풀 찬 이슬에 베잠방이 다 젖거다
아희야 시절이 좋을새면 옷이 젖다 관계하랴
-이명한

2021-01-20 14:57:41

【시조】꿈에 다니는 길이 자취곳 날작시면
임의 집 창밖이 석로ㅣ라도 닳을로다
꿈길이 자취 없으니 그를 슬어 하노라
-이명환

2021-01-20 14:58:20

이명한(李明漢 1595-1645)
자는 천장(千章), 호는 백주(白洲). 임진왜란에 즈음하여 젊은 나이로 활약한 인걸이었다.
1616년(광해군 8년)에 대과에 급제하여 승문관정자·성균관전적·공조좌랑 등을 지냈다. 인조가 즉위하자 명문의 자제라 하여 경연 시독관이 되었고, 이괄의 난 때는 왕을 모시고 공주로 피란하였다. 1645년 명나라와 몰래 서신 교환을 했다 하여 청나라에 잡혀 갔다가 돌아온 후, 예조판서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