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제의 위수(魏收)가 편찬한
북위(北魏)의 정사이다. 《북위서》, 《후위서》라고도 하며
24사의 하나이다. 구성은 본기 14권, 열전 96권, 지 20권으로 전체 130권으로 기전체이다. 본기와 열전의 부분은 554년(천보 5년)에, 지는 559년(천보 10년)에 완성했다. 다른 저자가 편찬한 위서(魏書)도 몇 종류가 존재하나 일부 단편적인 내용 외에는 남아있지 않다.
특징
《위서》의 특징으로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본기의 첫번째에 태조 도무제의 기록이 아닌 북위 창건 이전 탁발부의 역사를 기록하는 〈서기〉를 두고 있다.
• 북제 때 편찬되었기 때문에, 동위가 정통으로 서술되었다.
• 열전에 5호의 여러 나라와 남조의 계승을 내세우는 점
• 불교·도교 관련의 사건을 기록한 석로지가 있다는 점
위서는 편찬 당시부터, 공정하지 못하다는 비난을 받아서 예사(穢史, 더러운 역사서)라는 별명이 있다. 때문에 서위, 북주, 수를 정통으로 하는 위담찬의 《위서》(92권)이나 당의 장태소찬의 《후위서》(100권)도 존재했지만, 기록을 상실하고 오늘에는 전해지지 않는다. 현존하는 위수의 《위서》도 북송대에 교정되었을 때에 30권 정도 소실본이 발견되어 「북사」에 의해서 결을 보충하였다는 기록이 있고, 텍스트에도 보충 부분이 명기되어 있다.
한편, 《위서》라는 같은 제목으로 편찬되었다고 전해지는 사서는 모두 9가지나 된다. 《삼국지》의 〈위서〉와 위수의 《위서》는 현재까지 남아 있으나 나머지 7종의 《위서》는 현전하지 않는다. 한편, 편찬자와 시기 모두 미상인 《위서》의 일부 구절이 《삼국유사》에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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