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 ~ ] 대한민국의 사회활동가 출신 정치인이다. 제18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경기고등학교를 나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에 81학번으로 입학했다. 대학시절부터 1990년대까지 노동조합을 조직하는 하는 등 진보진영에서 활동했으나, 1992년 <고백>, <당신은 아직도 혁명을 꿈꾸는가> 등의 글을 쓰고 전향하였다. 이후 일본 게이오기주쿠 대학으로 가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서강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냈다.
전향 이전까지는 인천지역 민주노동자연맹(인민노련), 한국 사회주의 노동당(한국 사회노동당) 창당 준비위원회 울산지역 책임자, 진보정당 추진위, 언노련 등에서
노회찬,
송영길,
주대환 등과 함께 활동하기도 했다. 전향 후에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일본 경제 단체 연합회 21세기 정책연구소, 조지 워싱턴 대학교 시거센터, 삼성글로벌리서치, 한국개발연구원 등에서 근무했다.
2008년에 실시된 대한민국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도봉구 갑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하여 김근태 통합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었으며, 신우익 단체인
자유주의연대의 대표를 지냈다.
2011년 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의 대변인을 역임했으나 폭탄주 10잔을 마시고 취한 상태에서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한 사실이 논란이 되자 사퇴했고, 2012년에 실시된 대한민국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다. 하지만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의 수사 과정에서 2009년 말에 자신의 지역구에 위치한 경로당에 대기업의 협찬을 받고 가전 제품을 기부한 사실이 확인되어 2012년 10월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었고, 2013년에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면서 10년 동안 피선거권을 박탈당했다.
2017년에는 TBC 대구방송이 매일신문과 공동 기획한 방송 프로그램 신지호가 만난 사람의 진행자를 맡았다. 2019년 12월 30일에는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특별사면대상자로 지정되면서 복권되었으나, 대통령 사면권의 혜택을 받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밝혔고, 2020년에 실시된 대한민국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불출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