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4 ~ 1448] 조선 전기의 문신이며 세조의 국구이다.
정희왕후의 아버지이며, 세조의 장인이자, 덕종, 예종의 외할아버지이다.
음보로 관직에 나아가 신천현감을 거쳐, 1428년(세종 10) 군기시판관(軍器寺判官)을 역임하였다. 딸이 수양대군의 부인이 되자 군기시부정(軍器寺副正)에 승진되고, 이어 공조참의가 되었다.
1434년 이조·호조의 참판, 경창부윤(慶昌府尹)을 거쳐 1439년 경기도관찰사·대사헌 등을 지냈다. 1440년 우참찬·공조판서에 이어 지중추원사가 되었으나 풍병으로 사직하고, 1447년 판중추원사가 되었다. 영의정에 추증되고 파평부원군(坡平府院君)에 추봉되었다. 시호는 정정(貞靖)이다. 본관은 파평(坡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