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0 ~ 1648] 중국 절강성(浙江省) 출신의 명나라 화가.
맹영광은 중국 절강성(浙江省) 출신의 명나라 화가였는데 명청 전쟁의 와중에서 그가 머물고 있던 성이 청군에 함락되어 사로잡히는 신세가 된다. 이후 심양으로 압송되어 거기서 비슷한 처지에 있던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을 비롯한 조선의 왕족 및 지식인들과 만나 자못 친밀한 교류를 하였다. 이후 명이 멸망하고
1645년(인조 23) 이들이 귀국할 때 함께 조선에 들어와 3년 넘게 조선에 머물다 1648년(인조 26)에 다시 청나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