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0 ~ 1535] 조선 중기의 왕족 출신 문신, 학자이다. 자(字)는 사원(嗣元), 호는 한송재(寒松齋), 본관은 전주이다. 효령대군의 4대손이며,
이경록,
이경유의 조부이고,
이서,
이기축의 증조부가 된다.
효령대군의 아들 의성군 이채의 증손이다. 음서로 관직에 올라 조지서 관원으로 1515년(중종 10) 9월 면직되었으나 이듬해 조지서 별제, 사헌부 감찰(司憲府監察) 등을 역임했다. 기묘사화 직후 1520년(중종 15) 사직서령이 되었다가 1530년 풍덕군수가 되고, 1531년(중종 26) 충훈부도사를 거쳐 돈녕부첨정이 되었다. 이후 통정대부로 승진하여 돈녕부도정에 올랐다가 다시 풍덕군수가 되어 임지에서 사망하였다. 사후 후손들의 출세로 증 가선대부 병조참판과 증 자헌대부 병조판서직이 거듭 추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