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0 ~ 1619] 조선 선조의 다섯째 아들로, 인조 즉위 후 대원군에 책봉되었고, 사망 후 인조에 의해 추존된 왕.
이름은 이부(李琈). 본관은 전주(全州). 인조의 아버지이다. 선조의 아들로, 어머니는 인빈 김씨(仁嬪金氏)이다. 좌찬성 구사맹(具思孟)의 딸을 맞아, 인조 및 능원대군(綾原大君)·능창대군(綾昌大君)을 낳았다.
인조반정을 계기로 대원군(大院君)이 되었다. 사후 1632년(인조 10년) 원종경덕인헌정목장효대왕(元宗敬德仁憲靖穆章孝大王, 약칭 원종)이라 묘호를 정하였으며 부인은 경의정정인헌왕후(敬毅貞靖仁獻王后, 약칭 인헌왕후)로 추존되었다. 1635년(인조 13) 종묘에 부묘되었다. 시호는 공량(恭良), 능호는 김포의
장릉(章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