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민주당계 정당.
2014년 3월 26일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이 창당을 추진한
새정치연합 간 통합으로 창당하였다. 당명의 '새정치'는 안철수 의원 측이, '민주연합'은 당시 민주당을 이끌던
김한길 대표 측이 지었다고 한다. 공식적인 약칭은 '새정치연합'이었지만 간혹 '새민련' 혹은 '새정연' 등으로 지칭되기도 했다.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을 견제하는 제1야당 포지션으로 활동을 시작했지만,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2015년 말 일련의 당내 갈등 끝에 안철수 의원을 필두로 호남 지역구 의원들이 집단 탈당하면서 분당 사태를 맞았다. 결국 2015년 12월 28일
더불어민주당으로 당명을 바꾸었다. 비법인사단으로서의 법적 지위는 그대로 이으며 당명만 바꾼 것이지만, 안철수 의원 세력이 국민의당을 창당해 완전히 떨어져나가면서 당의 성격에 큰 변화를 맞이한 탓에 사실상 창당 2년도 안 되어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만을 치른 후 명맥이 끊긴 셈이 되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당명 변경에 따라 이 당의 후신이 된 더불어민주당은 이후 제20대 총선, 제19대 대선, 제7회 지선, 제21대 총선에서 연전연승하고, 제20대 대선과 제8회 지선에서의 패배 후 제22대 총선에서 다시 압승했으며 그 과정에서 보수정당 출신 대통령 두 명에 대한 탄핵을 이끌어내는 등 민주당계 정당 역사상 유례 없는 최전성기를 구가하게 된다.